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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희락주의’ = 하나님 안에서의 쾌락 본문

한 권의 신학

‘기독교 희락주의’ = 하나님 안에서의 쾌락

데오스앤로고스 2015.12.10 17:23

하나님을 기뻐하라 / 존 파이퍼 / 박대영 역 / 생명의 말씀사 / 개정증보판 / 20,000원



성 어거스틴은 왜 그리스도를 믿게 됐고, 왜 그리스도인이 되었느냐고 묻는다면, 모든 사람이 이렇게 대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아는 즐거움에 대한 감동적인 찬양과도 같은 ‘하나님을 기뻐하라:하나님 안에서 행복을 누리는 법’(존 파이퍼 저, 생명의 말씀사). 저자는 하나님을 즐거워할 때 한 사람의 생애에서 하나님이 얼마나 많은 일들을 이루시는지 삶에서 확인하고 참여하라고 당부한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것과 우리의 기쁨을 배가시키기 위해서다. 그는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함으로써 그 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기독교 희락주의’라고 정의한다. 기독교 희락주의는 하나님이 최우선으로 사랑하시는 대상은 다름 아닌 하나님 자신이라는 사실을 궁극적 토대로 삼고 있다.

특히 저자 존 파이퍼 목사는 자신의 책에서 구체적으로 자신이 왜 이 책을 썼는지 일곱 가지 이유로 설명한다. 첫째, 자신의 즐거움이다. 둘째, 하나님은 숨이 멎을 만큼 벅찬 분이시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기쁨을 추구하라고 명령하신다. 넷째, 그리스도인의 살면서 사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다섯째, 기독교 희락주의는 교만 및 자기 연민과 싸운다. 여섯째, 기독교 희락주의는 사람들을 향한 진정한 사랑을 장려한다. 마지막 일곱 번째, 기독교 희락주의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영적 기쁨을 누리는 능력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강조하는 파이퍼 목사는 “인간이 사는 가장 최고의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이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가장 최고로 만족할 때 하나님께서도 우리 안에서 가장 큰 영광을 받으신다”고 강조한다.

이것이 바로 파이퍼 목사가 말하는 ‘기독교 희락주의’의 중심이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다.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해 십자가를 참으신 예수 그리스도, 근심한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한 사도 바울, 하나님의 감미로운 주권을 맛본 조나단 에드워드,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도 결국엔 “나는 한번도 희생해 본 적이 없다”고 고백한 모든 선교사들…. 그들이 이 책의 주인공들이라고 파이퍼 목사는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기독교 희락주의’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세속적인 쾌락을 가져다주는데 도움을 주는 수단이 된다는 뜻은 아니라고 분명히 밝힌다. 하나님은 우리 탐색의 목적이지 더 나은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기 때문이다.

파이퍼 목사는 “기독교 희락주의는 쾌락을 신으로 삼으려 하지 않고, 인간의 가장 큰 쾌락을 유일하신 하나님 안에서 찾게 하고 탐욕, 즉, 우상숭배(간음)를 피하게 하는 데 있다”며 “사적인 관심에서 하나님을 추구하더라도 하나님보다 우리를 더 위에 두지 않는다. 기독교 희락주의는 일반적인 도덕적 정당화 이론이 아니다”라고 피력하고 있다.

이 책은 하나님의 기쁨, 회심, 예배, 사랑, 성경, 기도, 돈, 결혼, 선교, 고난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기독교 희락주의의 기초와 탄생, 능력과 모체, 희생 등에 대해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든다면 ‘회심’의 장에서는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추구하는 일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임을 분명히 한다. 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우리가 가진 전부를 팔고, 모든 악한 쾌락을 버리면 숨음 기쁨의 보화가 우리 마음 속 간절한 바람을 채워줄 것이라는 확신임을 강조한다.

‘사랑’의 장에서는 하나님을 향한 넘치는 기쁨으로 이웃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한다. 이 넘침은 이웃의 기쁨에서 자신의 기쁨을 추구할 때 생생하게 경험한다. ‘고난’의 장에서는 고난을 통해 기쁨을 추구할 때, 우리는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기쁨의 원천이 되시는 분의 가치를 칭송한다고 주장한다.

하나님의 모든 사역은 그 분이 구속하신 백성들의 찬양을 통해 완성된다. 하나님의 행복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탁월하심을 찬양하는 소리를 듣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때 절정에 이른다.

파이퍼 목사는 “이 찬양은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누리는 기쁨의 완성이기도 하다. 따라서 하나님이 우리가 드리는 찬양을 추구하는 것과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을 추구하는 것은 똑같다. 이는 위대한 복음이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 희락주의의 토대다”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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