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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에 빠진 한국 교회,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

데오스앤로고스 2016.01.07 17:49

김재현 박사, 한목협 ‘제17회 전국수련회’서 기조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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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24  16: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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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현 박사가 한목협 주최 '제17회 전국수련회'에서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목협)

“이제 우리가 안락의자에 앉아있는 학자와 목회자의 신분에서, 흥신소나 심부름센터 직원과 같은 상황에서 한 시대의 정신과 화두를 던지며 온몸으로 복음살이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나가야 할 때입니다. ‘생즉사(生卽死), 사즉생(死卽生):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는 명언은 예수를 믿지 않은 선조들도 발견한 삶과 역사의 진리였을지 모릅니다.”

한국고등신학연구원(KIATS) 원장 김재현 박사가 한국 교회 앞날을 생각하며 던진 말이다. 김재현 박사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김경원 목사)가 지난 6월 23일 침례신학대학교에서 ‘해방ㆍ분단70년, 선교 130년 이후, 한국 교회의 미래를 모색한다’를 주제로 개최한 제17회 전국수련회에서 기조강연자로 참여했다.

‘한국 교회,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진행한 김재현 박사는 강의 초반에 “한국 역사와 한국기독교 역사를 연구해 온 지난 10년 간은 개인적으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세계 기독교에서의 한국기독교 공헌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시간이었다”며 “한국기독교는 한탄과 좌절의 한국 역사 속에서 희망을 주었으며, 교회와 민족을 새롭게 하는데 값진 도구가 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21세기 오늘의 한국기독교가 교회 안팎에서 적지 않은 시련과 도전을 맞닥뜨리고 있다”며 “세계기독교의 역사에 있어서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한국기독교가 너무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다보니 지금은 탈진상태에 빠진 것 같다”고 주장했다.

# 한국기독교의 딜레마

김 박사는 현재 한국기독교는 4가지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첫째, 한국사회 중심부에서 20세기에 ‘기독교 르네상스’를 경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선교초기부터 큰 역량을 발휘해 온 한국기독교가 해방 이후 한국사회의 중심부에서 한번도 학문적인 기독교 르네상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김 박사는 “우리 영적인 아버지와 한국 교회는 대단히 부자였고, 엄청난 영적 유산을 갖고 있지만 우리 자신이 얼마나 중요하고 뼈대 있는 가문의 후손인지 모르는 ‘20세기 집 떠난 탕자’가 되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방 이후 오늘에 이르는 70여 년 동안 한국사회의 중심축으로서 기독교 르네상스를 한 번도 이루어 본 적이 없다는 점은 한국 교회에 심각한 도전”이라며 “아무리 유교와 불교의 영향력이 강하고, 비평적 혹은 반기독교적인 정서가 있다 하더라도 한국기독교가 가진 내실에 비해 그것이 사회의 핵심 가치나 콘텐츠로 나름의 르네상스 시절을 만들어내지 못한 점은 반성을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둘째, 근본을 잊은 채 시대에 부응하려고만 했다는 것이다. 1980년대 초반까지 한국 교회는 정신없이 성장해 왔다. 심지어 교단의 분열도 교회성장에는 도움이 된다는 우스개소리까지 정당화시켰다.

1960년대 이후 한국 교회를 깊이 들여다보면 경제화와 독재시기, 민주화를 거치는 사회 흐름에 맞춰 한국 교회 역시 생존방식과 자기성장에 보다 큰 관심을 가져온 것이 사실이다. 김 원장은 “기독교의 본질에 대한 고민보다는 업으로서의 교회발전, 혹은 문화와 사회의 종교적 기능을 세련되게 감당하는 교회 발전이 주를 이루지 않았나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98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교회의 경제규모도 커졌다. 강남의 충현교회 건축에서 시작된 ‘강남스타일’의 대규모 교회건축은 한국 교회에 대형화, 건축붐, 교회세습, 교회 권력화라는 중심단어까지 만들어냈다. 한마디로 한국 교회는 성경말씀의 본질을 추구하기보다는 사회와 경제적 발전을 너무 충실하게 따라왔다.

김 박사는 “맘몬주의를 그렇게 꾸짖던 선지자의 모습은 간곳 없고, 시대에 무관심하면서 자신만의 성채를 쌓아가는 경주를 해 왔다”며 “그러면서 예수님도 찾지 않은 예루살렘을, 우리 자신은 열심히 그런 성채를 만들어왔다. 보수와 진보를 넘어 일부 의식적인 몸부림이 있었지만, 부패한 사회만큼 교회는 더욱 부패했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셋째, 기독교적 가치와 교회론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너무나 화려한 강대상과 건물 바닥, 우아한 종탑과 건물에서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는 지난 2천년 기독교가 그렇게 강조해온 청빈과 자유의 깊은 의미, 진정한 믿음의 의미를 상실할 수밖에 없었다.

원초적 복음의 영성이 지닌 야성과 풋풋함, 기개, 호연지기를 한국 교회는 망각해왔다. 그는 “온실하우스에서 자란 여들여들한 한국기독교는 세련된 현대문명의 생활도우미와 심부름센터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김 박사는 “우리가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물어본 때가 언제였는가? 한때는 의와 진리와 바름과 올곧음을 위해 자신의 젊음을 바쳐보겠다고 했는데, 지나간 세월과 변화된 문화만 탓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렇게도 못난 자신의 신앙을 탓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믿음은 단순한 반복과 암기와는 다르며, 맹목적인 순종과도 다르다. 생각없는 믿음과 고민하지 않는 맹목적 믿음은 민족과 교회의 대답과 대안이 될 수 없다. 믿음과 참된 신앙은 잔머리학에 기초한 성공의 처세술과는 분명 다르다”고 피력했다.

특히 “믿음을 세상적 성공으로 바꿔버린 우리의 형태와 생명의 주님을 흥신소의 심부름꾼으로 전락시킨 우리의 어리석음이 가난과 비움이 갖고 있는 진정한 풍요로움과 부요함의 의미를 잊어버리게 했다”며 “내가 왜 기독교를 믿는가, 교회의 본질이 무엇이고, 내가 어떻게 하면 그 본질을 부둥켜안고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질문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숙제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넷째, ‘Back to the Basics’의 기회를 놓쳐버렸다는 것이다. 김 박사는 1987년부터 2008년까지의 기간이 한국기독교가 자신을 돌오바고 반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이를 제대로 붙잡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해방 이후 기독교적 가치와 교회론을 상실한 한국기독교는 한국사회가 민주화의 길로 접어든 1987년 이후부터 2008년까지 20여 년의 기간동안 본질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놓쳐버렸다는 것이다.

즉, 한국사회가 민주화의 길로 접어들었고, 20세기 넘어 정치적으로 보수와 진보가 10년씩 권력을 분점했다. 한국사회는 가치를 되찾는 작업을 시작했고, 한국의 경제적 총량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나 세계 10대 강국으로 발전했다.

작은 한반도가 사전에도 없는 ‘한류’(korean Wave)라는 거대한 소용돌이를 만들어 냈고, 한국기독교 또한 폭발적인 선교열정을 보여주며 어느 정도의 기독교 콘텐츠를 개발했다.

하지만 이전의 민주화시대 양심의 목소리와 거장들이 연이어 정치현장에 뛰어들고 소천하는 사이, 그 귀한 자리를 차지했던 것은 교회의 대형화와 건축열기, 부자세습과 기독교신앙의 권력화였다.

이 시기에 평양부흥운동 100주년이라는 초유의 사건이 있었지만, 기도회와 집회와 일반적인 학술행사를 갖는 선을 넘어서지 못했다. 2008년 중국을 열어제친 로버트 모리스(Robert Morris) 선교사의 입국 200주년을 맞이해 중국기독교 전체를 70여권의 책으로 정리해 낸 중국기독교를 바라보는 한국기독교의 심정은 그리 편하지 않다.

김 박사는 “지난 20년 간 우리는 한국기독교 100년을 제대로 정리해냈어야 한다”며 “그 황금기에 한국 교회의 강점과 장점, 단점과 문제를 정직하고 포괄적으로 정리하면서 한류만큼이나 경쟁력 있는 한국기독교의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어 냈어야 했다. 적지 않은 분들이 이를 위해 노력했지만 20년의 세월을 그냥 그렇게 흘러보냈다”고 주장했다.

# 한국기독교,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

그렇다면 한국기독교는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 김 박사는 “우리 앞의 한쪽에는 한국민족의 장점과 특징을 고스란히 담은 긍정적 유산이, 다른 한쪽에는 우리가 넘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지금이라도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향후 30년간 한국기독교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째, 문제의 근원과 원초적 능력을 찾아야 한다.

문제로 인해 자신과 현실을 개탄하고 앉아있기보다는 문제의 원인, 해결방안, 그리고 해결할 힘의 원천을 찾아야 한다.

중세 천년이 만들어낸 제도와 전통의 부작용은 중세 말 많은 사람이 교회를 떠나게 만들고 급기야 가톨릭과 개신교종교개혁을 야기했다. 중세 천년의 프레임이 더 이상 먹혀들지 않을 때 중세말 사람들은 신과 인간을 새롭게 잇는 휴머니즘과 새로운 문명의 발전과 발견을 세련되게 집대성한 문화의 종합인 르네상스라는 새로운 인식과 정신의 틀을 만들어 냈다. 당시 근본을 바꾼 작업이 근대와 근대의 산물인 개신교를 만들어 냈다.

김 박사는 “이와 같은 혁명적 신앙과 사고의 근저에는 우리 민족이 지금까지 가꾸어온 신앙적 자산이 지닌 가치와 힘에 대한 확신이 자리해야 한다”며 “아직도 우리에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복음이 지닌 원초적인 힘이 있다. 들판과 현장에서 이루어진 예수님의 교육은 원초적이었는데, 이 말에는 근본적이라는 뜻과 혁명적이라는 뜻이 동시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즉, 한국기독교는 복음의 원초적 능력을 믿고, 머리나 입으로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김 박사는 “한국 교회 부흥과 회복을 위해서는 유명신학교를 나온 신학자나 초대형 목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말씀 한 구절을 손으로, 마음으로 만져가면서 복음을 온몸으로 살아내려고 하는 무명의 기독교인, ‘복음살이 기독교인’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둘째, 기독교 인문주의와 르네상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

한국 교회의 현실은 한두 번의 회개운동과 만연된 프로그램으로 21세기를 맞이할 수 없다. 특히 1945년 해방과 1950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형성된 신학적이고 목회적인 플랫폼으로는 21세기 한국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힘들 것이다. 따라서 지난 130년의 한국개신교, 400여년의 한국가톨릭을 총괄하면서 다시금 기독교의 하나님과 한민족과 한국문화를 만나게 하는 기독교 인문주의와 기독교 르네상스를 만들어내야 한다.

김 박사는 “이것은 신과 인간의 관계를 재설정하고, 근본적인 존재이유와 삶의 양태를 묻는 것”이라며 “르네상스가 의미하는 것처럼 ‘다시 태어남’이 필요하다. 우리는 흔히 지식의 집대성과 각양 문화의 만개와 같은 결과를 보고 르네상스를 이해하고 평가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그 근본 출발점과 마음상태와 근본적 태도다. 이제 한국기독교가 그런 마음과 신앙의 혁명적 전환을 이룰 때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칼빈의 종교개혁과, 칼빈의 프로테스탄트 신학과 막스 웨버의 윤리가 결탁해 지난 500여년 동안 현대시대의 자본주의체제에 이르도록 사용되어 온 이래 수명을 다했다. 새로운 형태의 영성과 신앙과 자세를 추구하는 세계기독교가 한국에 손을 내미는 것은 201세기 세기적인 교회 부흥을 이룬 한국 교회에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그는 “따라서 우리는 지난 과거의 역사를 정리 분석하고 평가하면서, 현재와 미래에 제시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한국기독교의 집현전을 만들고, 영적인 대동여지도를 만드는 것은 이런 차원에서 아주 근본적인 작업이다. 이런 작업이 탄탄하게 진행되었을 때에 바로 21세기 한국판 기독교인문주의와 르네상스가 일어날 것이며, 종교적인 개혁과 변혁이 일어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가 세계기독교에 공헌하면서 동시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 신앙선배들의 원형질과 같은 신앙의 원판, 즉 한국기독교의 영적유산의 근저를 제대로 이해하고 재해석해 오늘 우리를 살게 만드는 힘으로 재탄생시킬 때 가능하다”며 “우리 신앙 선배들은 신학과 목회의 기교에 있어서는 우리만큼 세련되지는 못했지만, 삶과 사역의 척박한 현장을 담은 그들의 영적 유산은 훨씬 도전적이고 원판의 생생함을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셋째, 민족과 역사를 복음으로 껴안아야 한다.

한국개신교가 배출한 2천명이 넘는 순교자들 중에 2/3이상이 민족에 대한 고민을 품에 안고 순교의 잔을 받았다. 조국이 분단되어 가는 참담한 현실을 보면서도 나 혼자 살겠다고 3.8선을 넘지 않고 북녁땅에 남아 있다 순교를 당한 수많은 신앙인들, 해방과 분단 7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의 우리를 숙연하게 만든다.

나라 잃은 백성이 돌아갈 것이 없듯이, 국민과 역사를 외면한 기독교는 생명 담지자 이전에 종교로서 설 자리가 없다. 더군다나 다종교 사회에 익숙한 한국 국민들은 특정 종교가 지도력을 다했을 때 언제든지 말을 갈아타 버린 전력이 있는 민족이다. 이는 기독교의 유일성이나 생명의 힘을 간과한 것이 아니라, 민족공동체와 현실이라는 것이 신앙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국종교와 역사의 특수성 상 한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민족의 현실과 민족이 나아갈 바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서는 이 시대 민족을 품는 생명의 종교가 될 수 없다는 점이다. 조선이 신라와 고려 천년을 지탱해온 불교를 하루아침이 억압해버리고 백성들이 버려버리고, 조선 500년 정신적 지주가 되어온 유교를 개화기때 순식간에 망각해 버린 사람들이 바로 우리 국민이다.

김 박사는 “우리 민족의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두가지는 바로 일제시대 이후 한국적 부패로 상징되는 비정상적 사회를 신앙인들이 극복하는 것과 분단을 이겨내는 일”이라며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가 시지프스 신화처럼 싸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민초의 현장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한국 교회가 진정한 예수혁명을 꿈꾼다면 예수님이 3년간 살아가신 갈릴리 생애를 ‘나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나서야 한다. 예수님이 왜, 신학적 중심담론이 있고 권력이 집중된 예루살렘을 그렇게 피하셨는지, 왜 창녀와 거지들과 공인된 죄인들의 친구라고 비판을 받았는지를 되새김질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김 박사는 “우리는 현장으로 내려가야 한다. 머리로만 예수의 ‘케노시스’를 넉두리처럼 반복하지 말고 보다 낮은 곳으로 성육신해야 한다. 복음을 전하고 구원을 얻게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현장의 절규, 민초들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역시 중요하다. 지난 2천년 간 일어난 모든 종류의 종교개혁의 1차적 동인이 시대와 민초들의 현장과 삶과 절규에 대한 반응이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안락의자에 앉아있는 학자와 목회자의 신분에서, 흥신소나 심부름센터 직원과 같은 상황에서 한 시대의 정신과 화두를 던지며 온몸으로 복음살이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나가야 한다”며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는 ‘생즉사(生卽死), 사즉생(死卽生)이라는 명언은 예수를 믿지 않은 선조들도 발견한 삶과 역사의 진리였음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나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누가복음 9장 23~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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